
홍인표(특용식물학과·05)
인삼가공론이라는 전공 수업 중에 강의실 밖으로 쏟아지는 가을 낙엽들을 바라보다 문득 인삼의 성분과 특효 등을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눈으로 그리고 가슴으로 직접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수업이 끝난 늦은 오후, 괴산 인삼밭으로 카메라 하나 둘러매고 무작정 달려갔습니다.
책으로는 볼 수 없었던 그 어떤 가치들을 가슴으로 느끼며 그저 즐겁다고 탄성을 질렀고, 렌즈로 담은 세상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충북대학교 신문문화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의미 없어 보이는 작은 것들도 하나하나 의미 있게 다가와서 좋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 보니 좋은 것들만 찾게 됩니다. 이다음, 내 다음 세대를 살아갈 친구들에게 지금 내가 살았던 흔적을 남겨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떤 이의 말처럼 우리가 대학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지 졸업장 한 장과 좋은 토익성적증명서만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어떤 것이든 열심히 해보고, 고뇌하고 가끔은 짜증도 내고 그런 과정 속에서 제 카메라처럼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가며 동시에 열정, 책임감과 같은 가치들을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끝으로 작은 렌즈 속에 담아온 작은 아름다움에 큰 의미를 부여해주신 충북대학교 신문사에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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