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3월이 찾아왔다. 언제나 그렇듯이 기대에 부푼 새내기들의 웃음으로 캠퍼스의 봄이 시작됐다. 재학생들에겐 익숙한 우리 학교가 갓 입학한 새내기들에겐 낯설고도 신기한 곳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런 신입생을 위해 재학생이 알려주는 우리 학교 사용설명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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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개신(본교) 캠퍼스 ▲오송(약학대) 캠퍼스 ▲오창(융합) 캠퍼스로 이뤄져 있다. 그중에서도 많은 단과대(이하 단대)가 있는 개신 캠퍼스를 소개해보려 한다. 우리 학교 정문에 서서 정면을 보면 우뚝 서 있는 개신문화관을 볼 수 있다. 개신문화관은 대공연장이 있는 건물로, 학생들의 이용률이 높은 곳이다. 이곳에선 매 학기 다양한 학내.외 행사가 열린다. 개신문화관 지하에는 ▲종합매장(문구, 화장품) ▲카페 ▲제과점 ▲헌혈의집 ▲핸드폰 대리점 ▲서점 ▲스포츠 용품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다음으로 기숙사를 알아보자. 우리 학교는 ▲개성재 ▲계영원 ▲양성재 ▲양진재 ▲양현재 총 다섯 개의 기숙사를 운영 하고 있다. 본관으로 불리는 개성재와 계영원은 인문대와 중문 근처에 있다. 개성재는 ▲진리관 ▲개척관 ▲정의관으로 나뉘며 진리관과 정의관은 남학생 전용, 개척관은 여학생 전용이다. 계영원은 여학생만 거주 가능한 아파트형 건물이다. 여담으로, 많은 학생이 개성재와 계영원 식당의 밥맛이 기숙사 중 가장 좋다고 말한다. 양성재는 농업생명환경대 뒤편에 위치한 기숙사다. ▲명덕관 ▲신민관 ▲지선관으로 나눠져 있고 명덕관과 신민관은 남학생 전용, 지선관은 여학생 전용이다. 양진재는 의과대와 공과대 사이에 위치한 기숙사로 가장 최근에 지어진 기숙사다. ▲인의관 ▲예지관으로 나뉘며 인의관은 남학생 전용, 예지관은 여학생 전용으로 운영된다. 양현재는 양성재 근처에 위치한 유학생 기숙사로 등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제 학생들의 필수 공간인 도서관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 학교는 ▲중앙도서관 ▲과학기술도서관 ▲법학도서관 ▲의학도서관 등 총 네 개의 도서관이 있다. 중앙도서관은 제1학생회관 앞에 자리 잡고 있으며 4개의 도서관 중 가장 크고, 이용률도 높은 도서관이다. 과학기술도서관은 자연대 1호관과 2호관 사이에 있으며 과학기술 계열 도서를 찾는다면 이곳에 가길 추천한다. 과학기술도서관 1층엔 카페도 있다. 의학도서관은 의과대 임상연구동 1층에, 법학도서관은 법학전문대학원 5층에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직원과 재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내 현금자동인출기(이하 ATM기)와 편의점 위치를 알아보자. ATM기는 중문으로 가는 골목에 농협, KB국민은행 ATM기가 있고, NH관과 중앙도서관, 기숙사 양진재 내부와 양성재 외부엔 농협 ATM기가 있다. 학내 편의점은 ▲각 기숙사 ▲제1학생회관 ▲학연산공동기술원 ▲형설관에 있다. 기숙사 양성재에는 명덕관 1층 입구 옆, 개성재와 계영원이 있는 본관은 관리동 1층, 양진재에는 1층에 편의점 CU가 있다. 그밖에 학연산공동기술원 2층과 형설관 근처 N5 1층에 세븐일레븐이, 제1학생회관 1층에는 GS25가 자리 잡고 있다.

박소현(도시공학과·15) 학생, 조은지(경영정보학과·16) 학생, 전정우(신소재공학과·17) 학생이 새내기들이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들려줬다.
놀거리
Q1: 충대생에게 중문이란?
소현 : 없는게 없는거 같아서 좋아요! 하지만 저희 전공 강의실이랑 멀어서 조금 아쉬워요.
은지: 어렵네요.. 놀기에 좋은곳..? 충대 중문은 다른 학교 학생들도 많이 놀러 오니까요!
정우 : 중문이란.. 충대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난 1년 동안 밥, 술, 놀이를 모두 중문에서 해결한 것 같아요.
Q2: 추천하고 싶은 가게가 있다면?
소현: 중문에는 ‘미스터리쿡’, ‘모퉁이파스타’, ‘투썸’이요! 후문에는 ‘25시해장국’이 있는데, 24시간 영업이라 밤늦게까지 과제를 하다가 출출할 때 가기 좋아요.
은지: 계속 달라지긴 하는데 일단 카페는 ‘아르떼’, 음식점은 ‘내찜닭’이요! ‘회색집’, ‘청춘상회’도 좋고요! 참고로 회색집과 청춘상회를 가려면 일찍 가셔야 해요! 늦게 가면 자리가 없어요.
정우: 먼저 ‘마루회덮밥’이라고 중문을 나가자마자 바로 있는데, 저렴하게 회덮밥을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소주신랑보쌈부인’도 맛있어요! 6,000원에 많은 양을 주는 보쌈정식이 유명해요. ‘삼미닭갈비’도 푸짐해요. 1인분에 4,000원인데 중문으로 나가자마자 바로 보여요. 돈이 없을 때 밥과 술을 해결하기 좋아요. 마지막으로 ‘남한산성’도 추천해요. 서문에 있는 고깃집인데, 제육볶음이 정말 맛있어요. 참고로 2인 이상만 주문 가능해요!
수업·학점
Q1: 자신만의 시간표 짜는 노하우?
소현 : 점심시간은 꼭 비워두시고요! 교양과 전공이 연강일 경우 강의동 거리가 멀면 뛰어다니는 참사가 생길 수 있으니 시간표를 짤 때 건물 사이의 거리를 생각하고 짜세요!
은지 : 저는 공강은 월요일이나 금요일이 좋은 거 같아요. 월요일이 공강이면 ‘월요병’을 극복할 수 있고, 금요일이 공강이면 주말을 누구보다 먼저 시작할 수 있어 좋아요.
정우 : 점심시간 전의 수업은 식당이 많은 중문 근처 단대에서 들으면 좋아요. 그리고 1학년 때는 학과에서 시간표를 짜주는 경우도 많은데, 바꾸거나 추가할 수 있으니 학과에 문의해보세요.
Q2: 학점을 잘 받기 위한 노하우?
소현 : 수업시간에 졸지 말고, 교수님별 스타일을 잘 파악해서 시험을 보는 게 중요해요.
은지 : 앞쪽 자리에 앉아 교수님과 아이컨택을 하세요. 수업을 열심히 듣고 강의 후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면 교수님의 사랑과 동시에 학점도 저절로 향상될 거에요.
정우 :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서는 출석과 집중이 중요해요. 그리고 앞 분 말씀처럼 항상 앞자리에 앉아 교수님과 눈을 맞추고, 수업이 끝나고 질문하는 친구들이 학점을 잘 받더라고요!
통학·자취·기숙사
소현 : 저는 기숙사에 사는데 밥은 별로 맛이 없지만 매번 밥을 스스로 챙겨 먹어야 하는 자취보다는 좋아요. 요리에 자신이 있다면 자취를 추천해요. 하지만 비용 면에서 기숙사가 자취보단 저렴해요.
은지 : 저는 1학년 때는 기숙사, 2학년 때 자취를 했어요. 기숙사는 밥이 가장 장점인 것 같아요. 자취하면 아무래도 밥을 챙겨 먹는 게 제일 귀찮거든요. 자취는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혼자 살면 좀 무서울 수도 있다는 거..? 그리고 자취를 하려면 본인이 속한 단대와 가까운 곳으로 방을 구하세요!
정우 : 저는 통학을 하는데 약 40분 ~ 1시간 정도 걸려요. 장점은 항상 집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과 외롭지 않다는 것이에요. 단점은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경우가 은근 많아요. 또 술자리를 갖게 되면 집에 가기가 너무 귀찮고 싫어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소현 : 휴학은 꼭 한 번쯤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학 생활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부 이외에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니까요!! 신입생 여러분들 화이팅!!
은지 : 1학년 때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시면 후회는 안 하실 것 같아요.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라요!!
정우 : 1학년은 가장 자유롭고 편한 시기인 만큼 그 시기를 최대한 즐겼으면 좋겠어요. 마냥 놀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꼭 경험해봤으면 좋겠어요. 충북대 파이팅!
문주연 기자
mjy4673@cbnu.ac.kr
박시형 기자
sh981126@cbnu.ac.kr








문주연&박시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