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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선
<글로컬대학 30 충북대-교통대 통합 논란> ‘학생 의견 존중’ 외치는 통합반대학생연합
제 976 호    발행일 : 2023.10.16 
  지난달 12일 낮 12시 대학 본부 앞에서는 우리 학교 일반 재학생이 모인 ‘통합반대학생연합’(이하 통반연)이 주도하는 통합 반대 1차 집회가 있었다. 이들은 “공정한 투표를 실시하라, 충북대학교 교명을 유지하라, 캠퍼스 이전을 반대한다, 학생들도 전자투표를 시행하라, 졸업장 통합은 반대한다, 총장의 말을 규탄한다, 졸속 통합을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고, 학교 마크로 영정사진을 만들어 분향소를 설치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후 대학 본부에서 제1학생회관(E3)까지 행진했으며, 집회와 별개로 통합 반대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150여 명이 참여했고, 300여 명이 통합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익명(사회학과·22)의 학생은 “소수의 학교 관계자만 주체가 돼 학생들의 의견은 고려하지 않은 채 통합이 추진돼 안타깝다. 다수인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줬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박태훈(토목공학부·17) 학생은 “총장님의 의사결정 방식 번복과 무리한 사업 추진 방식은 반대하지만, 개인적으로 통합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정태현(체육교육과·23) 학생은 “충북대학교의 명성과 역사에 이끌려 입학한 것이 무의미해지는 것 같다”라며 통합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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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반연 주최 시위에 참여해 피켓을 든 학생의 모습.

  이날 집회를 진행한 통반연 길태양(건축공학과·21) 대표는 “통합을 반대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표출한 적이 지금까지 없었는데, 다른 이가 먼저 나서기를 기다리기보다 우리가 직접 학생들의 반발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대규모 육성시위를 계획했다. 학교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신분 노출의 위험을 감수하며 활동하고 있다”라며 결기를 보였다. 이어 그는 “앞으로 시간과 상황에 여유가 생긴다면 홍보자료를 배포할 생각이며, 현재 통합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강한 반발을 보여줘 글로컬대학 30 심사에서 떨어지는 것이니 모두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통반연의 2차 집회는 투표 전날인 지난달 18일 대학 본부 앞에서 열렸다. 하지만 15일부터 시작한 짧은 홍보 기간 탓인지 참가자는 10명을 조금 넘겼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익명(경영정보학과·18)의 학생은 “투표 전날이고, 참가자도 적을 것 같아서 나라도 참가하자는 마음으로 나왔다. 현재 내 주변의 학생들은 대부분 찬성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학교 측은 통합하면 학생들에게 이점이 많다고 홍보하면서 정작 학생의 의견은 무시하는 모순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익명(정치외교학과·19)의 참가자는 “우리 학과는 항간에 들려오는 캠퍼스 이전 대상 학과가 아니라 그런지 통합에 대한 학과 학생들의 관심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나는 학생을 무시하는 학교 측의 태도 때문에 집회에 나왔다. 학교가 진정으로 학생을 위한다면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라며 “학기 시작하고 바쁘겠지만 내일 투표에 학교의 미래가 걸려 있으니 투표로 우리의 권리를 행사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3차 집회는 지난달 26일 낮 12시 대학 본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글로컬대학 30 찬반투표에서 학생의 반대가 87.41%가 나왔음에도 두 주체가 반대하지 않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학교의 결정에 반대했다. 집회 당일은 개신대동제 기간이고, 다음날은 개교기념일을 포함한 추석 연휴의 시작일이라 참가자는 50여 명에 그쳤다.
  지난 6일에는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신청서 제출일에 맞춰 트럭 전광판 시위가 있었다. 중앙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친 이날 시위는 에브리타임에 계획을 사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문구 추천과 자금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학교 곳곳을 누빈 트럭 전광판에는 “우리의 반대운동이 약간의 고통이었다면 원치 않는 통합은 학생들에겐 죽을듯한 고통입니다!”,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고 시작한 통합 첫 단추부터 꼬였습니다”,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통합 논의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등의 주장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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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반연이 주도한 통합반대 1차 집회 현장.

황인선 기자
yin3211@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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