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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3.11.27 월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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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우
언어의 장벽을 없애는 영상 번역 업체 WhatSub Pro
제 957 호    발행일 : 2021.05.03 

‘해외 드라마, 영화추천’ 많은 사람이 한 번쯤은 검색해 봤을 내용이다. 해외 영상 콘텐츠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OTT(구독형 미디어 콘텐츠제공 서비스) 이용자 수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면서 해외 영상 콘텐츠를 찾는 사람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해외 영상 콘텐츠를 소비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자막이다. 우리가 해외 영상 콘텐츠를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막을 생산하는 영상 번역 업체로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 왓챠의 <킬링 이브> 등 여러 유명 작품을 번역한 WhatSub Pro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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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맡기는 WhatSub Pro

  WhatSub Pro는 해외 영상 콘텐츠에 자막을 제공해주는 영상 번역 업체다. 현재 국내에는 많은 영상 번역 업체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WhatSub Pro는 믿고 맡기는 업체 중 하나다. WhatSub Pro 오종현 대표는 “우리 회사에 소속된 프리랜서와 직원 번역가가 타 업체에 비해 많아 관련 업계에서는 회사의 질이 높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WhatSub Pro의 부서는 ▲SUBTITLE(자막) ▲DUBBING(더빙) ▲GAMING(게임)으로 나뉘는데 실질적으로는 자막과 더빙이 주요 부서라 할 수 있다. 자막은 프리랜서와 직원 번역가, 더빙은 엔지니어와 성우로 구성돼 있다. WhatSub Pro가 특별한 이유는 업무 환경에서도 찾을 수 있다. WhatSub Pro는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고, 본인이 알아서 업무 할당량만 채우면 된다. 직원들은 오늘 할 일이 빨리 끝나서 내일 할 일을 미리 해버리면 다음 날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의뢰받은 영상이 CG나 애니메이션 효과 같은 편집 없이 올 때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 오종현 대표는 “영상의 촬영 당시의 생생함을 느끼는 것이 업무 중 소소하게 느끼는 즐거움 중 하나다. 또 일을 맡긴 넷플릭스나 왓챠에서 우리 작업에 대해 아무런 터치가 없는 것도 우리 일의 장점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WhatSub Pro에게 ‘좋은 영상 번역가’란

  WhatSub Pro가 생각하는 좋은 번역이란 무엇일까. 보통 좋은 번역을 위해선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좋은 번역을 위해선 영어 실력 못지않게 한국어 실력이 중요하다. 정확히 말하면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다시 우리 정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오종현 대표는 “말과 글은 다르므로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언어적인 감각을 통해 배우가 하는 대사의 뉘앙스나 말투, 맥락 등을 살려 시청자에게 그 느낌이 전달될 수 있는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좋은 영상 번역가에겐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 좋은 번역을 위해서는 번역하고자 하는 나라의 문화나 역사적 배경은 물론 매우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다. 관련 지식 없이 번역했다가 오역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영상 번역가는 다방면에 ‘잡상식’이 많아야 한다. 오종현 대표는 “역사, 문학, 의학, 과학, 철학, 법 등 영상 콘텐츠의 주제 분야는 아주 다양해서 다분야에 대한 상식과 지식이 있어야만 좋은 번역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분야에 대한 집요함과 인내심, 즉 덕후같은 기질이 좋은 번역가에겐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WhatSub Pro의 일원이 되기 위해선

  WhatSub Pro의 직원 선발은 대부분 수시로 이뤄진다. 채용은 먼저 서류전형이 진행되는데 영어 실력 성적과 경력 그리고 지원한 일에 대한 의지를 평가한다. 이후 한국어 맞춤법 검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합격 시, 2번의 영어 시험을 거쳐 통과하면, WhatSub Pro의 일원이 된다. 입사 후 6주간은 영상 번역에 대한 룰 교육이 이뤄지는데, 이때 영상 번역에서 교열 담당을 병행한다. 이 기간 동안 자신의 업무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실질적인 업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영상 번역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늘면서 영상 번역업계도 호황일 것 같지만, 상황은 그 반대다. 영상 번역업계는 해외 영상 콘텐츠의 인기가 아니라 그 생산량이 많아야 일이 많아진다.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해외 영상 콘텐츠가 제작을 중단하거나 철회하면서 생산량이 급감했다. 오종현 대표는 “번역 업체의 특성상 해외 콘텐츠의 생산량에 의존해야 하는데, 확 줄어드니 번역 시장도 위기에 놓였다. OTT 업체는 호황이지만 번역 업체는 불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영상 번역에 대해 “5~10년 뒤 정도면 AI가 쓸만한 번역 기술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AI 번역이 점점 더 발전해서 사람이 감수 정도만 하는 상황이 오면 정말 실력 있는 번역가만 살아남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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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오종혁 대표는 영상 번역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영상 번역에 관심이 있어도 막상 일하게 되면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어떤 일이든 그렇겠지만,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이라도 일이 되고 프로가 되면 그냥 일일 뿐이다. 그래도 관심 없는 일을 하는 것보단 관심 있는 일을 하는 것이 훨씬 좋다. 영상 번역에 뛰어들어 5년 정도 고생하면 인정받는 번역가가 될 수 있다”라는 조언을 전했다.


이종우 기자
dlwhddn722@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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