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문을 연 파리바게트와 미스터커피의 업체선정 과정에 대해 소비조합이 입을 열었다.
 우리학교 개신문화회관 지하에 입점한 파리바게트와 미스터커피는 올 3월 2일부터 정식으로 개점해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소비조합이 직접 운영하며 소비조합은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여 그 수입금을 시설에 재투자하고 서비스 질 향상에 투입함으로써 학생 및 교직원이 편리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가지고 있다.
 체인점은 2009년 12월 23일자 이사회 의결에 따라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제과점 및 커피숍을 운영하기 위해 선정됐다. 제과점은 파리바게트와 크라운베이커리가 제안되었는데 파리바게트가 선정된 이유에 대해 소비조합 최홍규 직원은 “업체의 지금까지 성장과정,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학생들의 선호도를 통해 파리바게트를 선정했다”고 답했다. 커피숍은 미스터커피, 에스앤 큐(상호명 토프레소), 베로 에스프레소 세 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최종적으로 미스터커피를 선택한 이유에는 “파리바게트와 같은 이유로 선정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미스터커피 선정에 대한 물음에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우리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하는 바리스타 강의를 미스터커피 측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그러한 요인이 작용해서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트와 미스터커피 운영에 대해 학생들이 불만을 나타냈다. 강원희 학생(정보통신학과·０7)은 “운영시간이 짧고 학교 안에 있는 제과점이나, 커피숍인데 비해 특별한 혜택이 없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최홍규 직원은 “가격조정을 해보려고 노력해봤는데 체인점이라서 쉽지 않았다. 학교에서 보조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이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또한 운영시간이 짧은 것은 “조사를 해봤을 때 8시 이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실질적인 수요가 없다고 판단돼 늦게까지 하지 않게 되었다”라며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