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국제교육원은 지난 25일 대학본부 3층 354호 대강연실에서 유명토익강사 유수연씨를 초청해 올바른 영어학습법 및 토익 필살기 전수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사인 유수연(39) 씨는 6년 이상 YBM시사닷컴 e4u어학원 대표강사로 재직하며 수백 명의 토익 고득점자를 배출해냈고, 현재는 유스타 잉글리쉬(Ustar English Institute) 학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토익 필살기 시리즈(2009)’, ‘토익 스타 만들기(2006)’등 토익 관련 책뿐만 아니라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2008)’와 같은 자기계발 서적도 출간해 ‘2008 Yes 24 올해 도서’와 ‘교보문고 2008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연에서 유수연 강사는 “진정한 영어 공부의 범위는 매우 방대하다. 지금 우리는 단순히 영어를 잘하기 위함이 아닌 토익시험 고득점이 목적이므로 제한된 시험범위와 출제의도에 맞춰 몸을 트레이닝 해야 한다”며 영어공부와 토익공부의 차이를 강조하는 것으로 운을 띄웠다.
 


 토익 고득점에 대한 전략 제시는 LC(Listening Comprehension)위주로 이루어 졌다. 그녀는 “각각의 문제가 물어보는 의도가 분명하므로 나오는 질문이나 대답도 분명하다”며 전략적으로 공부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자신감을 가지고 들리는 동사와 명사를 최대한 받아 적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처럼 들은 것을 메모할 때에는 완벽한 문장이 아닌 내가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만 간단히 작성 하는 것이 좋다”며 듣기 시험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어서 유수연 강사는 영어를 학습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제안했다. 그녀는 자신의 실패한 어학연수 경험을 소개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어학연수보다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해외 인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방법이 낫다고 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일정 시간 이상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조성하여 영어로 사고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강연의 말미에 그녀는 “우리는 영어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 방법을 제대로 모르는 것이다. 내 인생의 목표에 맞는 영어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그것이 시험 영어라면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할 것이다”라며 목표에 따른 영어 공부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에 덧붙여 “특히 공부를 할 때는 목표를 정하고 공부의 양, 공부의 기간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야한다. 그래야만 다음 공부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으로 공부하자”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이번 강연을 들은 이장원 학생(체육학과ㆍ06)은 “강연이 매우 재미있었고 유익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토익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알게 되었고, 토익의 중요성 또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강의에 만족을 표했다.
 

남소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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