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종합언론미디어(충북대신문)

2학기를 맞아 학내시설 개선 등 교내 전반적인 사항이 새롭게 변화했다. 우선,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학생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온 본부와 도서관을 잇는 고르지 않았던 인도를 재정비해 학생들의 이동이 편리 해진다. 또한 자연대(43동)에 엘리베이터를 설치(11월 완공 예정)하고 형설관 현관에 경사로와 자동문을 설치해 학내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됐던 장애인 이동권을 확보하였다. 공동실험실습관과 자연대(40,41,42동)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전기 승압 및 용량을 증설하고 안전사고방지를 위한 보호구함과 가스용기전도방지장치, 비상세안기, 가연성 및 독성가스누설경보기가 설치됐다.
학사관련사항도 크게 재정비된다. 기존의 국제교육원이 국제교류원으로 명칭이 바뀌어 장단기 국제교류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한다. 또한 기초교육원을 신설하여 전문지성인 육성을 위한 기초 교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양교육과목의 개발과 교양과정을 운영하고 신입생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 졸업논문 제출 및 졸업종합시험 응시 기한이 경과되어 학위취득을 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개정한 규정도 있다. 기존에 논문심사 및 종합시험에 불합격한 학생은 수료 후 2년 이내에 제출 또는 재응시하기로 되어있으나 2년이 경과한 후에도 소속학과(부)장의 추천에 의해 학장의 승인을 얻어 제출 또는 응시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장학금 제도는 소폭 변화하였다. 공로장학생의 선발자격이 전국규모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국제규모대회 입상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급기준이 추가되었다. 개신가족장학생부분에서는 본교에 부모ㆍ형제ㆍ자매가 2인 이상 재학 (대학원 및 특수 전문대학원 포함)하는 경우 그 중 1인에 한하여 C급 장학금을 지급(직전학기 평점평균이 Co이상)한다는 조항이 신설되어 총 296명(약 1억 8천만원)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학부생이 입학할 경우 신입학학기에 성적B 이상인 학생들에게만 C급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조항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바뀌었다. 따라서 2학기부터 외국인 신입생 중 입학학기 성적상위 90%이내인 학생은 신입생C급 장학금을, 성적B 이상인 외국인 재학생은 재학생C급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남소연 수습기자
suwon1995@cb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