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신문방송사 충북대신문 The Chungbuk Times 교육방송국
전체기사종합취업대학사회광장사람특집문화동영상뉴스포토&만평학술현상공모전문학
최종편집 : 2026.09.07 월 19:58
문화
문화 섹션
확대축소프린트
 박혜인
즐거움을 공유하는 어두운 경로, 만화책 공유 사이트
제 835 호    발행일 : 2011.08.30 
만화책 스캔 파일이 각종 사이트로 돌아다녀
개인이 올린 스캔본이 다시 재판매돼 더욱 문제

“어렸을 땐 동네에서도 만화책을 빌릴 수 있는 곳이 많았는데, 어느새부턴가 다 사라진 것 같아요. 학교 주위에서도 본 기억이 없어요. 오히려 빌릴 수 있는 곳이 사라지니까 다운받을 수 있는 경로를 더 찾아보게 돼요.”

주변에서 본 것 같던 만화방들이 사라졌다. 대신 공유 사이트로 받아볼 수 있는 만화 파일들이 생겨났다. 수도 없이 돌아다니는 스캔본 때문에 만화방들이 울상이고, 만화방들이 점차 하락세를 타니 스캔본이 더욱 돌아다닌다.

기존의 만화방들은 이전에 대여 시스템 때문에 비난을 받고는 했었다. 하지만 한 권의 단행본이라도 제 값을 주고 꼭 구입해야 했던 곳이 만화방이다. 공유사이트에서는 단 한 권만 스캔을 하면 전 국민이 만화를 볼 수도 있다. 심지어 수십 권의 만화를 압축파일로 담아 백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하는 사람도 있으니,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만화방 시절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올린 스캔본을 다운받아 다시 재판매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2차적 문제도 발생한다. 폭력적이거나 음란한 성인용 만화, 특히 일본만화들의 소비를 제한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는 청소년이나 아동들이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되는 부분이다. 특정 단어에 대한 검색을 차단하거나, 미성년자가 공유사이트 설치 시 부모의 동의를 받게끔 해놓아도 청소년의 성인 만화 소비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제 만화책보다 부피도 적고 가격도 훨씬 저렴해 찾게 되는 또 다른 경로. 한국의 만화 산업은 시름시름 앓고 있다.

 

박혜인 기자 pie00k@cbnu.ac.kr

 

목록보기
최근기사
D등급에서 9월 투표까지, 충북대·교통대 통...
학생들의 선의 노린 포교 수법, 개인정보 제...
<양심의 빈자리> 학내 공용공간, 잘 사용하...
고물가 시대, 학교 주변에서 찾은 가성비 밥...
원청교섭 나선 정부기관, 노란봉투법 현실은....
문화 More
안타 치면 물대포 팡, 흠뻑 젖어 더 즐거운 한여름의 야...
영화 애호가들의 보물창고, 한국영상자료원
우리 같이 미친 듯 놀자, 서울 히어로 락 페스티벌
사람 냄새 나는 맛, 청주 전통시장을 걷다
미술은행 20년,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다
오래도록 홀로 견뎌온 기억,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두바이 초코 열풍, 맛보고 만들어보니
<스포츠> 노란 물결이 돌아왔다, 청주 KB스타즈가 만들 ...
작은 극장, 큰 시간. 독립영화관이 만드는 특별한 경험
올바르게 기억해야 할 현대사, ‘민주화운동기념관’
전체기사 종합
취업
대학
사회
광장
사람
특집
문화
동영상뉴스
포토&만평
학술
현상공모전
문학
동영상뉴스
수습기자모집
PDF자료실
지난호보기
신문사 소개 기사제보 독자참여 개인정보 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28644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1,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발행인 : 직무대리 유재수 | 주간 : 이장원 | 부주간 : 신꽃비)

행정실 : 043-261-2934    충북대신문 : 043-261-2936    The Chungbuk Times : 043-261-2935    교육방송국 : 043-261-2953

Copyright ⓒ 2008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