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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3.11.27 월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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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현
<충북IN> 타국에서의 특별한 경험, 교환학생 프로그램!
제 970 호    발행일 :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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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2년 2학기도 종강을 앞두고 있다.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 졸업을 앞둔 학생 등 모두가 바쁜 12월.... 조금은 특별한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났다. 이번 호 <충북IN>에서는 대학생만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될 학생과 이미 교환학생 생활을 다녀온 학생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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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인터뷰 시작 전,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종원: 안녕하세요. 저는 농업생명환경대학 환경생명화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17학번 홍종원 입니다. 저는 2021년 하반기에 파견 준비를 하고,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로 SAF(Study Abroad Foundation)를 통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왔습니다.
▷예강: 안녕하세요. 저는 인문대학 독일언어문화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20학번 이예강입니다. 저는 이번에 교환학생을 신청해 내년 2023년도 1학기에 독일에 있는 베를린 보이트 기술대학으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입니다.

Q.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종원: 저는 해외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꿈이었기에 군대 전역 전부터 준비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못 가다가 올 상반기에 가게 됐습니다. 저는 특히 전공과 관련된 생명과학, 화학으로 유명한 해외 명문대에서 생활하며 공부하고 싶어 UC Berkeley로 목표를 잡고 준비했습니다.
▷예강: 저는 전공이 독일어인데, 입학하면서부터 독일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독일은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업을 목적으로 독일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비용적인 측면에서 절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2학년 2학기부터 준비하게 됐고, 학업적으로 저한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

Q.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종원: 아무래도 어학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견 전에 스피킹 능력을 쌓기 위해 영어회화 학원을 잠깐 다녔습니다. ‘가서 쌓으면 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파견 전에 기본기를 다지고 간다는 생각으로 해야 해요. 저는 덕분에 파견 후 회화가 더 빠르게 늘었습니다.
▷예강: 제 희망 대학교인 베를린 보이트 기술대학교에서 B1 수준의 독일어 능력을 요구했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기 위해 독일어 자격증 B1를 따려고 노력했습니다.

Q.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격요건이 있을까요?
▶종원: 각 학교에 맞는 영어성적과 학점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교에서 정규(학비 면제)로 파견 가려면 학점이 꽤 높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AF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학점 3.0/4.0(3.4/4.5) 이상, 각 학교에 맞는 영어성적(IELTS 6.0~, TOEFL 79~)을 요구합니다. IELTS, TOEFL의 경우 각 Section의 최저점수를 충족해야 하는 학교가 많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강: 이건 학교마다 다릅니다. 보통 우리 학교에서 교환학생 관련 공지사항이 올라올 때, 첨부돼있는 파일을 들어가서 보면 학교마다 요구하는 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희망하는 학교에서 어떠한 자격을 요구하는지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우리 학교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가능한 국가는 얼마나 있나요?
▶종원: 우리 학교는 국립대 중에서도 꽤 많은 국가로 파견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미권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권으로도 파견갈 수 있습니다. 제가 파견 간 SAF의 경우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영국으로의 파견을 지원합니다.

Q. 교환학생은 언제 신청하고 언제 떠나나요?
▶종원: 합격을 1학기에 했다면 그다음 학기인 2학기에 떠납니다. 일반적으로 각 학기가 시작될 즈음에 교환학생 공고가 나옵니다. 학기 내내 비자, 취득학점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하므로 꽤 정신없이 지나갈 것입니다. SAF의 경우 우리 학교에 공고가 나오기 전에 SAF와 미리 컨택을 하고 지원 준비를 하셔야 일정에 차질 없이 준비하실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Q.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외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 향상됐나요?
▶종원: 저는 파견 전 Reading, Listening은 IELTS 8.5로 상급이었으나 Speaking, Writing은 IELTS 6.0 정도로 중급 수준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서는 에세이를 영어로 작성하고, 24시간 영어를 사용하며 생활하다 보니 Writing과 Speaking이 크게 늘었어요. 단순 수치로 따지자면 IELTS 7.0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정규 교환학생의 경우 어학 실력 향상보다는 해외에서의 학업, 경험이 주된 목표이니 너무 영어에만 몰두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예강: 저는 독일어 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전보다 독일어 실력이 향상됐어요. 아무래도 제가 희망하는 학교에서 교환학생 신청 자격으로 독일어 자격증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 자격증을 따지 않으면 안 됐고 덕분에 공부하면서 언어 능력이 자연스레 향상된 것 같아요.

Q.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면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하나요?
▶종원: 파견 학교마다 요구하는 영어성적이 달라 기준은 없습니다. 일반적인 영미권 정규 교환학생은 IELTS overall 6.0 이상, TOEFL 79 이상을 요구합니다. 저는 IELTS 7.0 점수를 가지고 있었으며 UC Berkeley의 요구 성적이 IELTS 7.0이었습니다. 영어성적과 영어 회화 능력은 다르므로 요구 점수 이외에도 스피킹을 따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예강: 저는 일단 영어권 국가가 아니어서 그런지 희망 학교에서 독일어 능력만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영어 실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학교마다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곳이 있고, 아닌 곳도 있으니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선 영어를 꼭 잘해야 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Q. 교환학생으로 간 학교에서의 수강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종원: 본교생과 동일하게 학내 시스템을 이용해 수강 신청을 합니다. 하지만 교환학생 특성상 늦게 선발되는 경우가 많아서 본교생보다 늦게 수강 신청을 하게 됩니다. 그 탓에 정말 듣고 싶었던 강의를 신청하지 못하는 일도 있어요.
▷예강: 저는 베를린 보이트 대학에서 따로 기숙사 신청, 입학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달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 안에 자신이 듣고 싶은 수업을 입력해달라는 첨부파일과 수업 관련 안내 링크도 포함돼 있었고요. 그래서 첨부된 링크를 통해 어떤 수업이 있는지 확인하고 원하는 수업을 입력한 뒤 PDF 파일을 메일로 보내는 것으로 수강 신청이 끝났습니다.

Q. 교환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나요?
▶종원: 학교마다 시스템이 다릅니다. 학내 기숙사가 아닌 외부 사설 기숙사나 홈스테이 등의 형태도 있습니다. 제 생각엔 기숙사가 자체 행사도 많고 여러 친구를 사귈 수 있어 더 재밌게 생활할 수 있어요. sublet(한 주택을 여러 학생들이 나눠서 사는 것)을 구해서 다른 학생들과 자취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 추천해요.

Q. 교환학생 프로그램 준비과정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종원: 저는 학교의 도움 없이 혼자 교환학생을 준비했어요. J-1 VISA(교환비자, 보통 학교에서 교환학생 학비를 지원받으면서 갈 때 받는 VISA)가 아닌 F-1 VISA(학생비자, 본교생이나 학비를 내는 교환학생, 어학원 다니는 학생들이 받는 VISA)였기 때문에 서류 준비에서 꽤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한 단계 한 단계 이뤄낼 때마다 성취감을 느꼈어요. 또 SAF-UC Berkeley 장학금을 신청했는데, 제가 한국인 중엔 유일하게 받았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강: 저는 교환학생 면접을 볼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1차는 서류, 2차는 면접으로 진행되는데 저는 코로나19 상황이라 ‘줌’으로 참가했어요. 면접관 두 분과 함께 2대1로 면접을 봤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질문 의도와 다른 답변을 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면접관 한 분이 제게 질문을 잘못 이해하고 답변한 것 같다고 하셨어요. 저는 ‘아, 망했다’ 싶었지만 웃으며 넘겼고, 그래도 좋게 봐주셨는지 교환학생으로 뽑혔지만, 아직도 그때의 면접관님 말씀이 잊혀지지 않아요. 저한텐 크나큰 멘붕을 가져다준 한마디였으니까요(웃음).

Q. 교환학생을 신청한다고 했을 때, 당시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종원: 저는 부모님께서 교환학생을 지원해 주셨기 때문에 UC Berkeley로 파견 간다니 좋아하셨습니다. 가서 많이 경험하고 오라고 말씀하셨어요. 주변 지인들도 축하와 함께 좋은 경험을 하고 오라는 말을 많이 해줬습니다.
▷예강: 모두 엄청나게 좋아해 줬어요. 특히 부모님께서는 저를 자랑스러워하셨고 많이 응원해주셨어요. 제 동기들도 응원해줬고, 제가 독일어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는 격려도 많이 해줬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고 저를 응원해준 친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Q.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종원: 교환학생 경험은 세상 보는 눈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국내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경험할 수 있고, 반대로 익숙한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예강: 교환학생은 오로지 대학생 신분으로만 갈 수 있는, 대학생만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거나 신청할지 말지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학업을 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더 많은 걸 경험할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미래의 좋은 밑거름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Q.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종원: 저는 4학년 때  다녀왔지만, 결코 늦은 시기가 아닙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분들은 대학 생활을 넘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하고 오실 거예요. 그래서 학년과 상관없이 포기하지 마시고 잘 준비하셔서 꼭 좋은 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예강: 준비하는 동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B1 자격증 시험에 떨어진 적이 있어요. 떨어진 후 다시 시험을 준비하면서 이번 시험에서도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조급한 마음에 건강이 안 좋아지고 살도 많이 빠졌었습니다. 물론 준비하다 보면 조급한 마음이 안 들 수 없지만, 너무 큰 걱정으로 이어지지 않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건강도 잘 챙기며 준비하세요. 그러나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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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충북대신문>을 통해 학우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종원: 기사를 보시고 교환학생에 흥미가 생겼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은 대학생의 특권입니다. 이공계 학생도 교환학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으니 잘 알아보신 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예강: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도전하세요. 이 기사를 읽고 있다면 교환학생에 관심이 있는 분일 확률이 높지만, 교환학생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꼭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김정현 기자
jeonghyeon@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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