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문화의 꽃이라고 불리는 동아리. 대학 생활을 하는 동시에 취미 생활도 즐기며 다른 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대인관계 또한 넓힐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그러나 한 번뿐인 대학시절의 한 부분으로써 그저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유대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 자발적 참여를 통해 가치관과 창조성을 키워주는 것도 동아리가 하는 일이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으로 다양한 경험을 비롯해 사회에 대한 적응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이처럼 동아리가 다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까닭일까, 예전 우리학교 신문에는 후배들의 동아리 생활을 걱정하는 선배의 글이 실려 있었다.
대학 문화에 있어서 적극적인 참여는 새로운 의식을 심어주고 현실을 보는 안목을 길러준다. 따라서 동아리의 가장 우선적인 임무는 집단과 개인의 관계를 잘 조화시키는 것이다. 한편 사회는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이 공존하며 그 대립을 통해 또 다른 발전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사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양자의 조화를 배울 필요도 있다. 대학 동아리를 통해 추구해야 할 문화가 이러한 것이라면 학생들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대학생은 사회에 나가기 전에 세계와 인간에 대한 올바른 인식, 또한 현실을 직시하고 나아갈 길까지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아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다양성과 현실성에 보다 주목하고 이를 통해 근시안적 사고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태도를 지닐 필요가 있다.
올바른 대학 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은 바로 동아리이다. 동아리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살면서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 무언가를 같이 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대학 시절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동아리 활동을 ‘제대로’ 즐겨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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