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들어오기 전, 학생들은 대학 생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볼 것이다. 그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동아리 활동이다. 하지만 각 동아리들의 활동 공간으로써 꼭 필요한 동아리방은 얼마나 잘 운영되고 있을까?
1989년 10월 11일자 우리 학교 신문에는 동아리방 배정 문제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그해 11월, 신학생회관이 개관, 입주하게 됨으로써 학생회관 내의 동아리방 배정문제가 난관에 부딪혔다. 당시 정식으로 등록된 동아리는 5개의 분과로 나누어져 학술분과 9개, 문화분과 16개, 교양분과 16개, 종교분과 15개, 봉사분과 18개로 총 74개였다. 하지만 그 숫자에 비해 동아리방은 34개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몇몇 동아리들은 학생회관 옥상에 무허가 건물을 짓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신학생회관의 완공으로 자치기구들이 이전하게 되면서 약 30개의 동아리방이 늘어나 모두 60여개 동아리방이 생겼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학교의 동아리방 운영 상태는 어떠할까? 현재 동아리는 6개의 분과로 나누어져 학술분과 7개, 문화분과 15개, 교양분과 5개, 종교분과 10개, 봉사분과 9개, 체육분과 14개로 총 60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작년까지는 동아리 방이 부족해 예전처럼 배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활동이 뜸해진 동아리가 없어지면서 60개의 모든 동아리가 동아리방을 배정받았다. 현재 동아리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12동 교육대학원 건물과 구학생회관 두 곳이다. 하지만 모든 동아리방이 배정됐다 해도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공간이 좁아 동아리의 모든 인원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문제점이다. 또 동아리 활동으로 인한 소음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이지혜 총동아리연합회장은 “동아리방 수는 충족됐지만 시설 환경은 좋지 않은 편이다. 회의실 수가 적어 다른 단과대학 강의실을 빌리기도 한다. 그리고 동아리 분과들 중에서 특히 문화분과 동아리는 연습 공간과 무대가 부족하다. 게다가 연습실에 방음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크고 작은 문제가 있다”며 “학교 측에서 부족한 시설을 증설해주고 연습공간을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지수 기자 jisu2870@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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