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거주 형태는 다양하다. 가까운 지역에 사는 학생들의 경우 더러 통학하는 학생도 있다. 하지만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터미널과 학교를 왔다갔다하는 일은 번거롭고 불편하다.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학교는 터미널과 학교 간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 11월 20일자 우리 학교 신문에는 ‘순환버스 터미널 노선 운행안 의견 수렴’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그때의 학생복지위원회는 비효율적인 운행노선과 시간에 대해 학생들에게 여론광장과 스티커 조사를 통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시내버스 운송 조합과의 마찰이 적은 학교-가경터미널, 학교-북부터미널 노선으로 오전, 오후 2회씩 운행하는 안이 채택됐다. 당시 학생복지위원회 이재열 위원장은 “시내버스 운송조합과의 협의가 남아있지만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현재의 순환버스 운행은 어떠할까?
오늘날 버스는 총 3대로 1대씩 돌아가면서 운영되고 있다. 운행 시간은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해 아침 8시 반, 9시 반과 오후 4시 반, 5시 반으로 정해져 있고 탑승 대기시간은 10분이다. 노선은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학교 신학생회관까지로 주로 타 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등·하교시 편의를 제공하도록 했다.
버스 운영에 대해 총무과 차량지원실 우창성 담당자는 “운영에 있어 학교 측에 바라는 점은 크게 없으나 학생들의 태도에 관해 바라는 점이 많다”며 “학생 개개인의 사정을 모두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승차 시간을 꼭 지켜줬으면 좋겠다. 간혹 정해진 목적지가 아닌 중간에 내려달라고 부탁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정해진 노선으로만 운행돼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또 운행 시간이 등·하교시간이여서 학생들이 버스에서 아침, 저녁을 해결하거나 간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 쓰레기를 그대로 버스에 두고 내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꼭 깨끗하게 사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내리기 전 의자 등받이를 원상태로 해 놓고 내려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지수 기자 jisu2870@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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