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글로비스는 종합물류와 유통·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물류업체이다. 현재 자동차 물류, 철강 물류, 해운 서비스, CKD(반조립제품) 유통, 중고차 매매 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나아가 자원개발과 자원순환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미국, 브라질, 체코, 터키 등 세계 37개국에 해외법인 및 지사를 두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 글로비스에 입사해 9년째 근무하고 있는 김동균(정밀기계공학과卒·98) 선배를 만나 그의 생생한 취업 성공기를 들어보았다.
현대 글로비스에 지원한 동기가 무엇인가요?
취업을 준비해야 할 시기 즈음, 물류 직종과 전공 관련 직종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래서 전망, 흥미, 근무환경과 같은 직종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들을 모두 종합해 분석했죠. 그 결과, 물류 분야가 제게 더 잘 맞는다는 평가를 내렸어요. 그러나 당시 우리나라의 물류산업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글로비스는 미래의 비전이 뚜렷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었죠. 그래서 지원하게 됐어요.
그럼 현재 어떠한 일을 하고 계신가요?
현재 저는 충청남도에 위치한 중부지역부에서 철강, 자동차, 부품, 유류와 같은 물류들의 운송을 관리하고 있어요.
현대 글로비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복리후생이 좋은 편이에요. 직원 및 가족에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자녀학자금, 차량구입비, 자가운전비와 같은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있어요. 또한 연봉도 다른 동종업계에 비해 높은 수준이에요.
선배님의 학점과 스펙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더불어 스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학점은 평점 3.2 정도이고 TOEIC은 800점대 초중반이였어요. 사실 저는 빨리 졸업한 후 사회생활을 남들보다 일찍 시작해 사회에서 스펙을 쌓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학생활에 있어서 취업을 위한 스펙 쌓는 것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죠. 대신에 ‘스펙’을 위한 활동이 아닌 ‘나’를 위한 활동을 많이 했어요. 요즘은 단순히 스펙을 위해 대외활동에 참가하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그러나 저는 스펙을 염두에 두지 않고 내가 정말 해보고 싶은 활동, 즐기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곳에 중점을 뒀어요.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 논문 발표회, 박람회 등에 찾아가 직접 보고 들으며 많은 것을 몸소 배웠죠. 또한 영어회화 동아리 ‘AVES’에 들어가 각 단과대학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고, 나아가 영어 웅변대회에 출전하는 뜻깊은 경험도 했어요. 이처럼 4년간 내가 중심이 되는 여러 활동을 즐겼어요. 그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스펙 아닌 스펙이 되어버렸죠. 또한 이를 통해 사회생활에 있어 중요한 대인관계 능력이 향상되었고 성격도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었어요.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저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순으로 채용 과정을 거쳤어요. 면접은 서술 면접, 영어 면접, 토론 면접, 임원 면접 총 4가지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었죠. 말을 유창하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 매일 신문 사설과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차근차근 기본기를 다졌어요. 신문 사설을 요약하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논리적으로 쓰고 말하는 연습을 했죠. 또한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토론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흐름, 효과적인 주장 전달법 등을 익혔어요. 이와 같이 꾸준히 연습한 결과, 논리력 및 주제와 중심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향상돼 실제 면접에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우리 학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공부할 땐 공부하고, 놀 땐 노는 학생이 됐으면 좋겠어요. 물론 논다는 것은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는 것을 의미하죠. 기업은 여러 가지 능력을 골고루 갖춘 인재를 원해요. 그러나 기업이 원하는 능력들은 단기간에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죠. 그렇기에 한쪽에만 너무 치우치지 말고, 대학생활 4년 동안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활동을 많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강승민 기자








강승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