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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취업노하우] 유전자 신기술로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바이오니아’
제 879 호    발행일 : 2014.06.02 
(주)바이오니아 정진평(경영학과卒·81)

국내 1호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유전자 시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유전자 기술을 개척해 온 바이오니아. 최근에는 유전자 신기술로 분자진단뿐 아니라 난치병 치료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그곳에 취직한 우리 학교 정진평(경영학과卒.81) 선배의 과거로 돌아가 그의 생생한 취업 이야기를 들어봤다.

 
바이오니아 소개를 부탁합니다.
  바이오니아는 1992년, 혁신과 가치창조의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창업한 국내 1호 바이오벤처 기업입니다. 꾸준한 연구 투자를 통해 유전자 연구에 필수적인 첨단시약과 장비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DNA와 RNA 합성 원료부터 초고속합성기까지 원료생산설비를 자체개발해 이를 이용한 인간유전자에 대한 RNAi를 개발했어요. 최근에는 유전자 진단뿐 아니라 치료제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니아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가장 마음에 든 점은 인사제도였습니다. 바이오니아는 능력과 실적에 따른 차별화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어요. 이는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시킬 수 있고 누구나 능력과 업적에 따라 대우받을 수 있는 인사제도죠. 이러한 인사제도를 통해 제 업무에 더 책임감을 느꼈고 업무 능률 상승에 커다란 도움이 됐어요. 또한 저의 취업 준비 기간이었던 2000년대는 유전자 개발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던 시기라 밥은 굶고 다니지 않겠다고 판단해 망설임 없이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바이오니아만의 장점이 있다면요?
  흔히 말하는 굴뚝산업과 대비되고 있습니다.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구개발을 하고 있죠. 또한 복리후생제도가 상당히 잘 잡혀 있습니다. 기숙사와 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자금은 물론 동호회 지원금까지 풍족하게 지원을 해 직원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답니다.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바이오니아는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글로벌 역량이 뛰어나고 시대에 맞는 오픈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또한 워낙 전문적인 분야이다 보니 연구원 대부분이 석.박사 출신의 고학력자입니다. 따라서 전문화된 기술을 가지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있죠. 또한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신입사원만이 가질 수 있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원하고 있습니다.
 
일하며 보람을 느낄 때가 있나요?
  신약 개발은 대기업만 할 수 있는 분야죠. 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는 어마어마한 노력과 돈이 들어가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바이오니아는 특허권 같은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그 수입으로 연구하고 있어요. 때로는 이러한 근무 환경이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저희 열정과 노력을 더 쏟을 수밖에 없으니 연구의 결실을 맺을 때면 그 기분을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죠. 정말 보람찬 일입니다.
 
바이오니아에서 일하시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2009년에 신종플루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불안에 떨었던 적이 있었죠. 기존 감기 바이러스와는 다른 새롭게 변종된 바이러스로 기존의 항생제가 전혀 통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는 신종플루를 검사하는 유전자 진단법을 알아내는 데 노력을 기울였고 마침내 연구에 성공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일로 유전자 진단뿐 아니라 치료제와 신약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줬답니다.
 
선배님의 취업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제가 학교를 다녔던 시기는 급속한 산업성장 시기였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인원을 필요로 했죠. 그래서 취업난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금과는 취업 분위기가 상당히 달랐어요. 저는 소위 말하는 스펙은 아무것도 없었고 그저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학업 활동에만 몰두해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가 하라는 건 다하는 모범생이었죠. 저는 지금도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학점부터 높게 받아두고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해요.
 
바이오니아에 입사하고 싶은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해주세요.
  바이오니아에 입사하고 싶다면 요즘 유행하고 있는 특별한 스펙 쌓기보다는 어학 능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토익이나 토플 같은 공인 자격증을 따두세요. 또한 분자생물학 실험경험자와 동종업계 경력자 등을 우대하고 있답니다. 그 외에는 부수적인 것들을 찾기보다 올바른 가치를 새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불건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면접에서 다 탄로날 것이니까요. 또한 연구 결과가 하루 아침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늘 도전정신이나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할 수 있는 성실함이 가장 필요합니다.
 

이청 기자
echung77@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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