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학생, 교수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2년 충북대신문을 이끌어 나갈 편집장 민지수입니다. 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새 생명이 움트는 3월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학교에도 대학생활을 시작하며 설레는 마음을 가진 새내기 여러분들이 입학하게 됐습니다. 신입생들의 입학을 환영하며 또한 재학생들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 번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충북대신문은 동아리가 아닌 우리 학교 부설기관으로서 재학 중인 학생들이 직접 취재를 통해 학내 소식 및 정보, 학술, 사회, 문화, 인물 등 다양한 분야를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직원 및 학생자치기구들의 수고와 노력을 알리면서 학생 여러분과의 거리를 좁혀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0여명 내외의 취재 및 편집기자로 구성돼있으며 제1학생회관 3층 기자실에서 신문 발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충북대신문은 2주에 한 번, 격주로 발행하며 단과대학 1층 로비와 개신문화관, 기숙사, 도서관 등 학내 주요건물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충북대신문을 어떤 용도로 활용하십니까? 혹시 냄비 받침, 식탁보, 돗자리 등으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한 때는 시대의 선구자 역할을 하며 학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충북대신문이 구성원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충북대신문은 여러분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몇 가지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려합니다. 우선 충북대신문은 단편적인 학내 소식과 학사 정보가 아닌 깊이 있는 정보와 학내 비판자와 감시자라는 신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독자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미디어 통합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FACEBOOK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지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짧은 영상을 함께 제공하고, 구성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피드백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한 충북지역 거점 국립대학교라는 학교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사회면의 한 꼭지를 충북지역 소식으로 실어 지역 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문화면에는 신문이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리기 위해 ‘TV 틀어보기’코너를 신설해 연예 오락분야에 대해서도 다루며 단과대학과 동아리 소식에 취약하다는 평을 극복하기 위해 ‘사랑방’ 코너를 신설해 학내 아주 작은 소식도 놓치지 않고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제는 다른 용도로 신문을 사용하시 전에 한 번쯤은 애정을 가지고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기존의 서평과 기고문, 글자놀이를 이어나가 학생 여러분들의 의견을 마음껏 드러내고 신문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본지 기자들은 학교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충북대신문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학교의 대표 언론기관이라는 사명감과 지난 57년의 뿌리 깊은 전통의 자부심으로 항상 구성원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신중하게 펜을 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는 60년마다 돌아오는 임진년 흑룡의 해입니다. 하늘과 땅, 물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용처럼 활기 있고 역동적으로 발로 뛰는 충북대신문이 되겠습니다. 학생, 교수, 교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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