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김지훈(주거황견학과, 12)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모두 행운을 찾는다.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 친구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꿈꾸는 성공과 이를 이루기 위한 행운을 갈망한다. 그렇다면 이 ‘행운’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며 또 누구에게로 가는 것일까. 나도 물론 행운을 갈망하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이기에 평소에 행운에 관해 깊게는 아니어도 문득 떠오를 때마다 막연히 고민해보곤 했다. <보이지 않는 차이>에서는 이러한 행운의 특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행운이란 행복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수단이며 따라서 그 행운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러한 나의 생각에 기준을 두고 <보이지 않는 차이>를 평가해 볼 생각이다.
<보이지 않는 차이>에서 저자는 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즉 운이 따르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차이를 49가지의 소주제로 나누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의 소주제에 맞는 사례들과 심리학자들의 견해는 겉보기에 상당히 그럴듯해 보일 수 있다. 물론 저자의 의견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저자가 지극히 주관적인 자신의 가치관을 가지고 글을 썼다는 것이다. 저자는 사회적인 성공이 모든 사람들이 가지는 가치관인 양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것이 완전히 틀렸다고는 할 수 없으나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꾸는 사회적인 성공이 제대로 된 가치관이며 옳은 가치관인가? 나의 답은 ‘아니다’이다. 그러한 가치관은 그것을 바라는 주변의 어른들로부터 주입된 가치관이다. 사람은 저마다의 행복이라는 궁극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그에 맞는 행운만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어야 한다고 느꼈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는 ‘좋은 해석’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데 어떤 일이든지 좋은 해석을 한다면 그 불행을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자칫하면 자기합리화로 연결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지 않나’라는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조금 더 자기합리화에 대한 경고를 하고 좋은 해석을 하되 현실을 직시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내용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보이지 않는 차이>는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한 책이다. 누구나가 행복해지고 싶어 하고 그것이 살아가는 이유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나도 그렇다.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은 생물학적으로도 살아있는 것이지만, 인간적으로 살아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었고 행복과 행운에 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저마다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방법과 그에 맞는 행복, 행운을 얻는 방법을 설명했다면 한결 더 성숙한 글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은 사람들 모두 어떤 기대나 희망을 가지고 읽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실망한 사람도 있을 거고 만족한 답을 얻어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 모두 인간적으로 살아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갔으면 좋겠다. 모두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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