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신문방송사 충북대신문 The Chungbuk Times 교육방송국
전체기사종합취업대학사회광장사람특집문화동영상뉴스포토&만평학술현상공모전문학
최종편집 : 2026.09.07 월 19:58
광장
광장 섹션
확대축소프린트
 신문사
[책책책을 읽읍시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제 852 호    발행일 : 2012.10.08 

당선자 : 신용재(화학공학과·08)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앤디 앤드루스  지음·이종인 옮김(세종서적, 2011)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군대에 있을 때였다. 그때 당시 취미가 독서, 그 중에서도 자기계발서를 참 좋아했는데 유독 이 책은 정이 가고 의미가 남달라 다시 읽게 되었다.
여타 자기계발서와 같이 ‘또 아침형 인간 타령이냐?’,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라고, 에휴 지겨워’의 느낌이 없지 않지만 구성이 참신하고 결론 도출 과정이 흥미진진했다.
40대 중후반의 폰더 씨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어느 순간, 회사에서의 실직을 계기로 불운한 일들이 연달아 찾아온다. 결국 삶의 벼랑 끝에 놓였을 때, 그는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이른다.
이후 책의 내용은 폰더 씨가 자살 후 7명의 위인(트루먼 대통령, 솔로몬 왕, 체임벌린 대령, 콜럼버스, 안네 프랑크, 링컨 대통령, 가브리엘 천사)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로 부터 삶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며 다시 삶을 착실히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여기서부터 이제 기존 책들과의 차이점이 나타나는데, 이 때까지 봐 왔던 자기계발서들은 작가 자신의 경험이나 역사 속 인물로부터 삶의 가치를 찾는 내용인데 반해,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는 소설 속 인물들 형식을 취하지만 한층 더 나아가 7명의 위인들을 등장시킴으로써 그들로 부터 삶의 가치를 찾는 형식을 취한다. 또한 작가의 힘 있는 필력으로 7명의 위인들을 실제로 만난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끔 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존 자기계발서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읽어 보길 추천하고 싶다.
7가지 지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이야기 “공은 여기서 멈춘다”였다. 트루먼은 미국의 33대 대통령으로 격변기였던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당시의 대통령이었다.
폰더 씨와 트루먼의 만남은 핵폭탄의 사용여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우하게 된다. 트루먼은 핵폭탄의 폐해에 대해선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더 많은 희생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고 말한다. 또한 사용승인을 하면서 ‘왜 내가 이런 결정을 해야 할까?’라고 고민하면서 그런 선택이 무척 괴롭다는 사실도 털어 놓는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폰더 씨에게 “공은 여기서 멈춘다”고 말한다. 즉, 과거에 있던 일은 남의 탓이 아닌 내 탓이며 그러므로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어떤 이는 자존심 때문에, 어떤 이는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남의 탓으로 돌리며 살아간다. 하지만 모든 일의 주체는 자신이므로 결과 역시 자신의 능력, 노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끝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트루먼의 지혜 원문을 옮기며 글을 마친다.
“나는 내 과거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진다. 오늘 날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재정적으로 이렇게 된 것은 내가 선택한 결단의 결과이다.”

목록보기
최근기사
D등급에서 9월 투표까지, 충북대·교통대 통...
학생들의 선의 노린 포교 수법, 개인정보 제...
<양심의 빈자리> 학내 공용공간, 잘 사용하...
고물가 시대, 학교 주변에서 찾은 가성비 밥...
원청교섭 나선 정부기관, 노란봉투법 현실은....
광장 More
<기자 보다> 빛이 나의 안에 있다면 그림자는 생기지 않...
<데스크칼럼> 절차 무시한 선거가 남긴 신뢰의 공백
<충슐랭가이드> 독서의 계절에 만나는 책과 카페 ‘인문아...
<기자보다> 여름이라는 유예기간, 우리는 어떻게 존재해야...
<데스크칼럼> 서툴고 투박한 내 언어의 가치
<츙슐랭가이드> 익숙한 골목에서 만난 뜻밖의 여정, ‘운...
<기자 하다> 어둠을 뚫고 한라산에서 맞이한 새해, 한계...
<데스크칼럼> 학점이 배움을 삼키다
<충슐랭가이드> 쉼표가 있는 삶, ‘초정치유마을’
<기고문> 개신단(開新壇)과 과유불급(過猶不及)
전체기사 종합
취업
대학
사회
광장
사람
특집
문화
동영상뉴스
포토&만평
학술
현상공모전
문학
동영상뉴스
수습기자모집
PDF자료실
지난호보기
신문사 소개 기사제보 독자참여 개인정보 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28644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1,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발행인 : 직무대리 유재수 | 주간 : 이장원 | 부주간 : 신꽃비)

행정실 : 043-261-2934    충북대신문 : 043-261-2936    The Chungbuk Times : 043-261-2935    교육방송국 : 043-261-2953

Copyright ⓒ 2008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