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약과 성장을 다짐하는 잔치, 슬기와 낭만을 마음껏 펴 민족의 웅지와 얼을 새기며 종합대학교로의 전진을 다짐하는 개교 22주년 기념행사가 2천1백 개신인의 성원과 온 도민의 축복 속에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번으로 제6회를 맞는 개신축제와 아울러 베풀어진 개교기념식은 단과대학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대해진 본 대학의 여망을 표현하면서 총학생회가 마련한 전야제를 필두로 나흘간에 걸쳐 젊은과 지성의 생동미(生動美)를 캠퍼스 구석구석과 시내 일원에 심었다. ‘기약 받은 학문의 전당’, ‘축복내린 터전’의 내일을 오늘의 개신인이 과오 없이 맞아들이자는 엄숙한 각오 아래 예년보다 높아진 각종 행사수준이 학생 대다수의 참가와 학교당국의 후원으로 치루어졌다. 이번 축제행사는 개교기념일인 27일 전날에 체전예선과 전야제를 스타트로 27일 개교기념식, 재능발표회, 써클대항배구대회, 개신인 친선체육대회가 있었고, 밤에는 횃불점화식과 강강수월래, 포크댄스, 쌍쌍노래자랑, 행운의 커플 추첨 등의 카니발이 본부 잔디밭에서 화려하게 베풀어져 개신축전은 그 절정에 달했다. 또한 28일에는 종합체전과 저녁에는 시민회관에서 있은 ‘개신의 밤’엔 영어교육과의 영어연극, 보칼 연주와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 29일은 학부별 세미나와 종합시상이 있었는데 축제 종합우승에 연초과, 2등에 약학과, 3등에 농학과가 차지하여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카니발 성년 충북대학의 젊음을 과시하고 오늘의 개신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젊음의 제전’ 카니발이 제6회 개신축제의 피크를 장식하며 27일 밤 본부 앞 잔디밭에서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카니발에는 여학생회(회장:송진숙)가 주동이 되어 모든 여학생들이 한복차림으로 푸르른 잔디밭에 꽃무늬를 수놓는 듯 이색적이었는데 대강당의 탑신에서부터 불꽃이 점화되는 순간 만장의 학생관객들은 일제히 박수갈채를 터뜨렸다. 곧이어 본 대학의 발전을 상징하듯이 세차게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보는 눈들을 향하여 탑촌(塔村) 정원채 교수 착 ‘태고의 신비가 전설처럼 도사린 밤고개 언덕’하는 축시가 천정옥(가∙3)의 낭독으로 은은히 울려 퍼졌다. 이 자리에서 총학생회장 권우승(체∙4)군은 ‘우리의 이 뜻 깊은 자리에서 대학발전을 다시 기약하자’는 요지의 인사말이 있은 후 강강수월래로 들어가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 이날 카니발은 이정숙(가∙4)양의 리드로 포크댄스, 윤석성(과∙3)군의 사회로 간간이 밴드 플레이(리더: 이성광)를 들으면서 ‘저별은 나의별’, ‘사모’, ‘짝사랑’, ‘등대’ 등의 포크송을 합창하며 개교기념일을 마음껏 축하했다.
개신인의 밤 28일 오후 7시부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22주년개교기념과 축제의 일환으로 시내 시민관에서 내빈과 많은 대학생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장내를 메운 가운데 총학생회 공보부 주최로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영어교육과 주최로 공연된 영어 연극 ‘Spreading the News’(지도교수:전흥실, Dickson, 연출: 유인호)가 공연됐는데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영어연극 발표는 상당 관람자의 귀추를 모았다. 제2부는 합창순서로 본 대학 합창단의 교가제창을 시작으로 신고산 타령 등을 발표했고, Piano 연탄(변재옥:가∙4, 김화순:가∙1), 여성 Duet(김동신:영∙4, 한정실:영∙1), Sop. Solo(양춘근:가∙1), 남성 4중창단(1st tT. 박영규, 2nd T.Bas. 김상문, Bar. 이영동, Bas. 신춘식), Piano 독주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질적 양적인 면으로 개신인의 성장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제3부는 보칼 공연으로서 개신인의 젊음을 마음껏 발휘, 장내의 관중을 흡족하게 하였다. 멤버는 1st Guitar 김학규(수∙3), 2nd Guitar 서흥석(과∙2), Bass 남상래(영∙3) 신동일(축∙1), singer 정상빈(축∙2), Drum 이성광(임∙3)으로 California Dreamin 외 20여 곡을 발표했다. 이어서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