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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낯섬과 익숙함, 그 기로에서
제 880 호    발행일 : 2014.09.01 


 
  우리는 매 순간 낯섬과 익숙함, 그 기로에서 고민을 한다. 당신은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가. 익숙함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지만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데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 반면, 낯섬을 극복하고 새로움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이는 결과와 상관없이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된다.     
  이번 학기가 바로 그 터닝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이번 학기부터 수강신청 제도가 새롭게 바뀌었고, 6년간 유지해오던 홈페이지도 새단장을 마쳤으며, 6개월간 비어있던 총장 공석에는 새 총장이 임명됐다. 그리고 충북대신문 역시 이번 학기에 들어서며 많은 부분이 새롭게 바뀌었다. 
  우선 1면의 편집 구성이 개편됐다. 기존의 신문 하단에 위치했던 <미리보기>를 상단으로 올려 신문이 접히면 보이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해 <미리보기>의 의미를 살렸다. 또한 9면에 있던 페이스북 주소와 충북대신문사 기자실 전화번호를 1면 상단에 노출해 독자들과의 소통을 꾀하며 ‘열려있는 신문, 소통하는 신문’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외에도 메인로고의 색상과 배치가 바뀌며 충북대신문의 얼굴이자 간판인 1면이 새단장을 마쳤다.
  5면에는 <기부&TAKE>라는 새로운 코너를 선보였다. 물건을 기부한 사람뿐만 아니라 물건을 산 사람까지 기부에 동참하는 따뜻한 코너로 모인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액기부된다. 흑백면에 실려 구매자가 색상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상품설명으로 대신해야 하지만 페이스북과 대표카페 게시판에 사진을 올려 이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예정이다.
  10면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실천했다.기존에  <사람이쓔>와 <충북대인사이드> 2개의 인터뷰기사를 담았던 구성은 기사에 다양성은 줬지만 한정된 면으로 인해 편집이 자유롭지 못하고 인터뷰 내용이 축약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이번 호부터는 <사람이쓔> 1개의 기사에 집중해 편집의 다양성과 더불어 기사의 내용도 더욱 풍부하게 담고자 노력했다.
  신문의 구성과 편집뿐 아니라 신문사 내부 조직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달 안으로 하반기 수습기자를 새로 모집하며, 충북대신문과 직접 소통을 원하는 주체적인 독자들이 모여 ‘충북대신문 독자권익위원회’가 새롭게 꾸려진다. 독자권익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자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충북대신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기존의 편집에 익숙한 독자의 눈에 이번 새로운 편집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닐지 염려가 된다. 하지만 제자리에 머무른 익숙함과 새로운 변화가 가져오는 낯섬, 둘 사이의 기로에서 필자는 새로운 변화에 직면함으로써 앞으로 한 발자국 나아갈 것을 선택했다. 이번 신문의 새로운 변화가 독자들에게 보다 나은 신문으로 한 발자국 다가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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