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신문방송사 충북대신문 The Chungbuk Times 교육방송국
전체기사종합취업대학사회광장사람특집문화동영상뉴스포토&만평학술현상공모전문학
최종편집 : 2026.09.07 월 19:58
광장
광장 섹션
확대축소프린트
 김동호
<충슐랭가이드> 카페 ‘태그원’에서 달콤한 크리스마스에 빠지다
제 991 호    발행일 : 2025.12.01 
  날씨가 서늘해지면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온다. 캐럴이 흐르는 거리와 눈이 내려앉은 초록빛 트리, 반짝이는 조명들로 가득한 골목은 크리스마스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청주의 한 카페는 이런 겨울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성안길에 자리한 카페 ‘태그원’은 마치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 장면에 들어온 듯한 감성을 선사한다.
  ‘태그원’은 사창사거리 정류장에서 성안길 지하상가 정류장 방향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정류장에서 내려 약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성안길 청소년광장 근처에 다다르자 멀리서부터 반짝이는 대형 트리와 줄 전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페 마당으로 들어서면 작은 광장을 옮겨온 듯한 아늑한 풍경이 펼쳐진다. 트리 옆 돌길에는 난로와 함께 야외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분수까지 설치돼 있어 마당 전체가 크리스마스 축제장 같은 느낌을 준다.
  태그원은 두 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주문받는 건물에 들어서면 마당과는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진다. 바깥이 설레는 분위기라면, 실내는 포근하고 아늑한 크리스마스를 담아냈다. 산타 모자를 쓴 피규어와 각종 장식품이 벽을 가득 채우고, 러그 위 트리와 선물 상자들로 꾸며진 포토존도 있어 많은 방문객이 사진을 남기기 위해 삼각대를 이용해 촬영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어린 시절 선물을 기대하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다.
  주문 받는 건물의 2층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알록달록한 의자와 장식 소품들이 더해져 동화적인 감성이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문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마당의 트리 옆에는 또 다른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실제 가정집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 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은은한 조명 아래 트리가 소파 앞에 서 있고, 옆에는 장식된 트리와 리스, 양초가 놓인 식탁이 연출돼 있다. 손님들은 이 공간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거나, 실제 주방을 재현한 공간에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
  태그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시즌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초코라테’, 산타 장식이 올라간 ‘크리스마스 팡도르’, 초코 소라빵 등 특별 메뉴가 가득하다. 기자는 팡도르와 커피를 주문해 분위기와 함께 맛을 즐겨보았다. 팡도르는 9,900원, 음료는 평균 5,000~6,000원대로 합리적이다. 방문객들이 계절 메뉴를 많이 찾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시즌 메뉴는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태그원’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좋다.
  커피는 산미가 강하지 않아 신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 즐기기 좋다. 고소한 풍미가 중심을 잡아 케이크와의 조합이 특히 좋았다. 눈 내린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화이트칼러의 팡도르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함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생크림과 고소한 빵의 조화가 뛰어나며, 슈거파우더가 은은한 단맛을 더한다. 차가운 아이스 커피와 함께 먹으면 케이크의 풍미가 더 살아난다. 초코라테와의 조합도 부드럽고 달콤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매일 운영한다. 수업이 끝난 저녁이나 한가한 주말에도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태그원을 찾는다면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겨보길 권한다. 작은 겨울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2025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소중한 사람과 성안길 태그원을 찾아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 디저트를 즐기며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1.jpg
2.jpg
3.jpg
4.jpg

김동호 기자
dodo0725@chungbuk.ac.kr
목록보기
최근기사
D등급에서 9월 투표까지, 충북대·교통대 통...
학생들의 선의 노린 포교 수법, 개인정보 제...
<양심의 빈자리> 학내 공용공간, 잘 사용하...
고물가 시대, 학교 주변에서 찾은 가성비 밥...
원청교섭 나선 정부기관, 노란봉투법 현실은....
광장 More
<기자 보다> 빛이 나의 안에 있다면 그림자는 생기지 않...
<데스크칼럼> 절차 무시한 선거가 남긴 신뢰의 공백
<충슐랭가이드> 독서의 계절에 만나는 책과 카페 ‘인문아...
<기자보다> 여름이라는 유예기간, 우리는 어떻게 존재해야...
<데스크칼럼> 서툴고 투박한 내 언어의 가치
<츙슐랭가이드> 익숙한 골목에서 만난 뜻밖의 여정, ‘운...
<기자 하다> 어둠을 뚫고 한라산에서 맞이한 새해, 한계...
<데스크칼럼> 학점이 배움을 삼키다
<충슐랭가이드> 쉼표가 있는 삶, ‘초정치유마을’
<기고문> 개신단(開新壇)과 과유불급(過猶不及)
전체기사 종합
취업
대학
사회
광장
사람
특집
문화
동영상뉴스
포토&만평
학술
현상공모전
문학
동영상뉴스
수습기자모집
PDF자료실
지난호보기
신문사 소개 기사제보 독자참여 개인정보 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28644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1,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발행인 : 직무대리 유재수 | 주간 : 이장원 | 부주간 : 신꽃비)

행정실 : 043-261-2934    충북대신문 : 043-261-2936    The Chungbuk Times : 043-261-2935    교육방송국 : 043-261-2953

Copyright ⓒ 2008 충북대학교 신문방송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