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교 동쪽을 지나는 제1순환로를 타고 용암동을 지나 용정동으로 달리다 보면 청주시민들의 휴식처, 명암유원지가 있다. 명암저수지와 그 둘레에 조성된 명암유원지는 청주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명암타워, 주변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그리고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다양한 맛집까지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리 학교에서 조금은 먼 곳에 있지만 부근에 있는 다양한 청주의 명소를 즐길 수 있어 시간을 내서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시내에서 상당산성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사창사거리 정류장에서 833, 40-2, 811-1번 버스를 타고 청주체육관 정류장에서 862-2, 863-1번 버스로 환승해 뿌르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 자가용은 제1순환로를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명암유원지는 낮과 밤 다른 매력을 가진 공간이다. 낮에는 명암저수지의 명물인 오리배를 타며 물 위에서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고, 주변 풍경을 즐기며 저수지 둘레의 산책길을 거닐 수도 있다. 또한 근처에 있는 국립청주박물관에 방문해 다양한 주제의 전시품들을 관람하거나 우암어린이회관과 청주동물원에서 잊었던 동심을 되찾을 수도 있다.
밤에는 저수지 산책로 쉼터에서 깜짝 버스킹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1년 8억 원 규모의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화려하게 변신한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산책로 나무에 설치된 60개 투과등, 불빛 나무와 달 모양 조명으로 구성된 2개의 포토존, 1.5km 산책로에 설치된 막대형 조명이 낮과는 완전히 다른 명암유원지를 보여준다.
명암유원지에 있는 맛집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듀레베이커리’는 큰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평일에도 줄을 서는 유명한 소금빵 맛집이다.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려면 이른 시간 방문해 명암유원지의 풍경을 보며 브런치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밖에도 양식 전문 맛집인 ‘인더키친’, 중국요리 전문점 ‘동보성’ 등 여러 맛집이 입점해 있으니 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월 그동안 공실로 있던 명암타워를 청년과 여성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계획이 실현된다면 명암유원지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찾는 청주의 대표 명소가 될 전망이다.
개강으로 지친 당신, 이번 주말에는 지금 한창 벚꽃이 좋은 명암유원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것은 어떤가?
황인선 기자
yin3211@chungb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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