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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3.11.27 월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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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위치한 ‘다이어 커피 쇼룸’은 극장을 콘셉트로 계절마다 다양한 제철 원두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카페다. 그 인기로 입소문이 자자한 성안길 ‘라토커피’ 사장님의 두 번째 매장이기도 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극장에 입장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긴 통로가 눈에 띈다. 통로를 지나 카...
 
침소봉대(針小棒大)한 언론 보도에 속은 내가 부끄럽고, 나 때와 다르다며 지금의 대학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게 부끄럽다. 무엇보다 기성세대로서 낭만이 사라진 대학을 다니게 해서 부끄럽고 미안하다. 청년은 지역과 시대를 가리지 않고 ‘버릇이 없다.’ 그리고 그 ‘버릇없음’이 청년의 특권이자, 역사 발전의 원동...
 
‘중립을 지켜야 한다’ 사람들은 늘 그렇게 말한다. 중립이란 무엇일까?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간의 입장에 서는 것?’ 그렇다면 예를 들어 보자. 일제강점기에 한 조선인이 우리가 일본 통치하에 있는 상태가 부당하다고 말했을 때 혹은 독재 체제하에서 독재정권은 물러나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것...
 
봄은 모두에게 따듯하고 친절한 계절이다. 초목과 꽃들이 피어나고 훈풍(薰風)이 불어오는 설레는 계절. 예전엔 봄이 참 좋았다. 기분 좋은 따듯한 물속에 들어와 앉은 듯이 붕 뜬 기분. 그런데 최근 나는 그런 봄에서 어떤 슬픔을 볼 때가 있었다. 그건 단순히 애인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변화와 무상(無...
 
상당산성은 백제시대 때 처음 토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숙종 때 석성으로 개축했다고 한다. 상당이란 이름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의 면적은 126,000㎡, 둘레는 4,400m, 높이는 4.7m이다.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석재로 성벽을 수직에 가깝게 구축하였다. 남문 등의 성문.성벽...
 
우리에게는 전쟁 같은 현실을 버텨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나를 사랑해 주는 연인? 넉넉한 재산? 연인은 있어도 좋지만 가끔은 없는 순간을 꿈꾸기도 한다. 내가 누울 곳과 빵과 장미를 살 수 있을 정도의 재산이 있다면 우린 살아갈 수 있다. 돈이란 건 누구에게나 얼마가 있건 모자라는 것이거나 혹은 그 반대...
 
지난 10여일 간 장애인 이동권과 관련해 이 대표가 남긴 망언이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지만, 그가 뱉은 수많은 망언 중에서도 특히나 나의 분노를 일으켰던 것은 바로 이것이다. 지난 26일, 이 대표는 “소수자 정치의 가장 큰 위험성은 성역을 만들고 이에 대한 단 하나의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게 틀어막는다는 것에 있...
 
2월 26일 새벽, 웬만한 사람들이라면 다들 잠들 시간이지만, 나의 가슴은 잠들지 못한 채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나를 포함한 팬들 모두,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날 공놀이를 보기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 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를 시작하려는 찰나, 특별한 일이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지난해 9월부터 오는 7월까지 MMCA 청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천대광: 집우집주>를 선보이고 있다. MMCA 청주 프로젝트는 국내 작가가 넓은 야외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적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이를 증명하듯 전시 장소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앞 문화...
 
“나에게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이 말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패트릭 헨리가 1775년 3월 개최된 민중대회에서 영국과의 개전을 주장하며 한 연설의 마지막 문구다. 그는 미국인의 동의 없이 가혹한 세금을 부과하는 영국의 폭정에서 벗어나 미국이 자유로워지길 원했다. 그는 자유는 목숨보다 소중하니 전...
 
주체적으로 사는 삶이야말로 모두가 원하는 삶일 것이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사는 삶은 허무하지 않을 수 없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 자체가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한 번씩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 나는 열정을 다해 노력해본 적이 있었나?’ 영화 <기적>은...
 
오는 9일 시행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캐스팅 보터’는 단연 20대 청년층이다. 매일같이 청년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것이냐에 대한 추측 기사가 미친듯이 쏟아지고, 후보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내가 청년들의 삶을 바꾸겠다”라며 청년 구원자를 자청하고 나섰다.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청년’이 그간 어떤 존...
 
사람과 또는 혼자서 보내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 혹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나 안락한 환경에서 오는 행복을 일컫는 덴마크어의 ‘휘게(Hygge)’라는 뜻이 담긴 ‘휘게문고’는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따뜻한 휴게공간이다.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정문앞에 있는 ‘휘게문고’는 지난 2017년 개점해 ▲도...
 
혼밥 - 최근 조사에 의하면 혼자 저녁을 먹는 비율은 여성 23.8% 남성 20.4% 였으며 남성은 20∼30대와 60∼70대, 여성은 60∼70대가 혼자 저녁을 가장 많이 먹는 연령대였다. 혼밥의 문제점은 총 에너지 섭취량, 단백질의 섭취 비율, 철분, 일부 비타민 B군(B1.B2.나이아신)의 섭취량이 함께 식사할때 보다 적다는것이며 ...
 
2004년 노무현 정부는 지역 격차 문제를 경제발전 과정의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균형발전법>을 제정했다. 노무현 정부 이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모두 인식의 차이 있었지만, 균형 발전에 대한 문제 인식은 같았다. 2020년 기준 국토면적의 11%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
 
매화가 피어도 너무 피었다. 매화는 흐드러지게 깊은 산골을 향기로 가득 채운다. 눈구름이 하늘을 뿌옇게 만들고, 산등성이의 옹기종기 바위들은 설인처럼 눈을 뒤집어썼다. 매화 향기 가득한 방 안에는 고개를 들어 친구를 떠올리는 선비가 있다. 그 공간으로 붉은 옷을 입은 손님 하나가 거문고를 메고 간다. 동양의 산...
 
‘추선(秋扇)’이란?/ 회전초밥의 유래/ 글을 맛있게 쓰는 비결 3가지/ 신선한 우유를 마실수 있는 건 알 카포네 덕분/ 과메기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는 우리 학교의 역사를 색다른 방법으로 기록하고자, 우리 학교 ‘박물관’과 본지는 우리 학교 동문 및 대학 구성원을 만나 그들이 기억하는 충북대학교에 대해 들어보기로 했다. 박물관 재학생 서포터즈 ‘MUSE’가 인터뷰 영상을 담당하고, 본지는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지면에 남기는 역할을 맡...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뉴스는 대선 후보들의 행보와 그들을 둘러싼 이슈로 연일 시끄럽다. 언론사도 자기만의 입장을 가진 정치 행위자로 인식되고 있는 지금, 국민은 무엇이 진실인지 판단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그나마 정치에 관심을 둔 국민은 자신의 성향이 너무나 확고해 ‘확증 편향’에 빠진 경우가 대다수다. ...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 세계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이 유서 깊은 빅맥 로고송을 모르는 이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맥도날드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을 정도로 사랑하는 기자의 경우, 도입부의 ‘참깨빵’만 들려도 파블로프의 개 마냥 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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